닭장에 병아리들이랑 인사하고 올게 🐣아빠가 골프 연습장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닭장 좀 다녀올게"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뒤로 아이는 아빠가 나갈 때마다 자기도 닭장에 가고 싶다고 한다. "나도 닭장에 가고싶다.. 아빠 병아리들이랑 인사하고 오겠다"라면서. 골프 연습장 타석을 닭장이라고 부른 어른들 말장난이, 아이 머릿속에서는 진짜 병아리가 있는 곳이 됐다.근데 충전이 뭐야? 🔌매일 밤 자기 전엔 '엄마충전시간'이 있다. 엄마와 포옹하고 뽀뽀하고 나면 "충전 다했다"고 말하고 아빠와 자리에 눕는다. 그런데 그날 밤엔 눕자마자 물었다. "아빠 근데 충전이 뭐야? 충전 어떻게 하는거야?" 몇 달째 매일 하던 말인데, 정작 그 말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고 있었던 거다.꽃이 무성해, 해가 저물어가 🌻산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