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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베흐동 (Verdon) 투어 - 셍뜨끄와 호수, 무스띠에쌩뜨마리

Banaaan 2020. 7. 13. 17:39

 

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구글 지도부터 살펴보는 편이다.

내가 가는곳이 어느쪽이고 주변엔 뭐가 있는지는 구글맵을 보면 알기쉽다.

물론 블로그도 찾아보고 하지만 1순위는 구글맵이다.

이번 여행을 준비할때도 구글맵에서 보니 주변에 국립공원이 몇개 보이고,

찾아보다보니 베흐동이라는 곳이 너무 멋있어서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어버렸다.

(사진 너무멋있는거 아니냐고)

 

근데 <가는법> 에서 막혀버렸다...

.... 대중교통은 없고... 차를 운전하자니 초행길에...가는길이 매우 구불구불하다는데... 괜히 세모녀 타고가다가 사고라도 나는 날엔 나는 죄인이오...ㅎㅎ

그렇게 포기를 하던 중 "베흐동투어" 를 알게되었다. 인당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 그중 저렴하고 말이잘통하는 한국인 가이드로 <니스자매> 의 투어로 가기로 했다.

[ '베흐동 투어' 의 루트 ]

 

1. 중간에 내려서 들른 화장실 : 조차도 멋지던 이곳......

2. 협곡들을 지나 : 협곡들 너무 잘보이고요... Y!U!

 

3. 절경앞에서의 식사 : 베흐동 국립공원에 있는 식당에서 맛있고 경치 끝내주는 행복한 식사를 했다.

맥주는 거들뿐...

맥주는 거들뿐....

 

4. 슬슬 보이는 호수 셍뜨끄화( Sainte - Croix )

셍뜨끄화 호수가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협곡과 나무만 보다가 새로운 풍경에 설렌다.

엇 호수다?!?

와!!

대박!!!

꼭 타십쇼!

호수에서는 백조보트 같은 다리를 굴려 탈 수 있는 보트를 탈 수 있는데 한창을 타고 호수를 누비고 다녔다. 물이 어찌나 깨끗하던지... 아직도 기억이 나는 호수다.

5. 무스띠에 셍뜨마리(Moustiers-Sainte-Marie)

작고 아담한 마을 무스띠에 셍뜨마리.

많은 볼거리보단 소소한것들이 있는 동네다. 마을 위쪽으로 향하는 계단은 성당으로 가는 길인데, 마을 전체를 구경할 겸 올랐다.

초반 : 힘들지 않아요~

 

중반 : 힘들어서 멈춘건 아니에요 ㅎㅎ ;; ^^

 

누가달았을지...

누가달았는지 모르는 저 별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볼거리이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끝과 끝을 연결해 저 위에 희망과 같이 별을 매달아놓았다. 아래에서 보는건 안커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크다고...

이렇게 투어가 마무리되고 우리는 다시 니스역으로 돌아왔다.

하루가 이렇게 알찰수가!!

<투어의 장점>

- 인당 투어비용이 싸지 않지만 소수인원으로 진행하고, 같이 투어 갔던 분들도 다 너무 좋으셔서 돈아깝지 않은 투어였다.

- 내가 운전해서 갔으면 모르고 지나쳤을법한 것들을 볼 수 있다.

- 힘들이지않고 오면서 숙면을 취해서 또 좋앗다.

무스띠에 셍뜨마리에서 산 꿀맥주!